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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에 대하여(띄어쓰기)

sav.. 2008. 11. 1. 14:28

블로그를 하다보니 글을 쓰는 일이 자주 생기고, 그러다보니
우리말 띄어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난 사실 여태껏 띄어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이런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또 쓸때마다 유의하면서 글을 쓰니
마치 게임에서 게임규칙을 지킬 때와 같은 소소한 즐거움이 생긴다.

사실 틀리면 좀 어떤가... 어찌보면 나에겐 아무 상관이 없다. ㅎㅎ

때때로 댓글을 달면서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확신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또 의외로 내가 잘 모르거나 잘 못쓰는 것이 한두개가 아닌 것에 놀라기도 했다.
요즘은 잘 모르면 검색하거나 바른말님 집에 가서 찾아보는데,,,
오늘은 듯하다의 띄어쓰기를 확실히 해 두려다 이 포스트도 쓰게 되었다.
많이 쓰는 이 말(듯하다)은 붙이는 것이 맞다고 한다.

응용> 잘 생각해보면 알 듯하다.(맞나? ㅎㅎ) ...sav



            
          
                     "그는 앞을 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옆사람의 책을 보고 있는 듯하다."


                     위 문장은 제가 응용해 본 것 입니다. 
                     요건 따라하면 위험합니다. 
                     검증받지 않은 것이니 틀릴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아래는 다음블로그의 바른말님의 <듯하다, 듯 하다>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듯>에 접미사 '-하다'가 붙은 형태인 '듯하다'는 보조용언.
'듯v 하다'가 아니고 '듯하다'와 같이 붙여 쓴다. (듯 하다)

예)  아마 그렇게 하기는 힘들 듯하다.
    
그의 그림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사진 속의 그녀는
울고 있는 듯하다.

예외) 거짓말을 밥 먹 하다.
위 문장에서와 같이 '-듯'이 어간 '먹-' 다음에 바로 오는 경우는
어간과 어미는 붙인다는 원칙 아래 '먹듯V 하다' 와 같은 형태로 써야 한다.



     보일 듯 말 듯 - 여기서의 <듯>은 의존명사. 띄어 쓴다.


     자세한 내용은 재미있는 우리말학교 에 가보세요.
     위 내용은 거기에 있는 내용을 제가 익히기 위해 간추린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