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인간으로서 이 보다 더 힘든 일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마 없을런지도 모른다. 날때부터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아이... 소리와 시야가 완전 먹통인 상태로 살아가는. 이 아이에게 어떻게 의사소통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하지만 어느 한 특수교사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불가능은 없다는 불굴의 의지로 어쩌면 영원히 불가능한 것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을때... 마침내 기적은 일어나고 마법같은 세상이 아이에게 어느 날부터 열리기 시작한다. 미쉘이 어떤 것에 관심을 둘 때, 그 순간을 한번도 놓치지 않고 그때마다 선생님은 곧 바로 그녀의 손을 잡아채 자신의 입에 대고 천천히 가능한한 입의 변화를 크게 하면서 그 단어를 입김을 담은 입모양으로 말한다. 기회가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