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담요

나는 누구의 것도 되지 않으리라

sav.. 2006. 6.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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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를 가두는 일보다 
        영혼을 가두는 일이 더 무섭다는 걸
        난 잊지 않았다 

        보리밭 위로 날아오르는 종달새처럼
        나는 누구의 것도 되지 않으리라
        아무도 내 삶을 기억하지 않을지라도...  

       
<무언가 중에서...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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