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꾸 산으로 간다
어느 날, 나는 내 땅 한평이 이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알고 그것 참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음 놓고 누울 곳도 없이 세상에 그냥 태어나지다니... 하루종일 해가 드는 양지에 가장 깨끗한 물이 솟고, 숨을 내쉴때마다 맑은 공기가 내 몸에 가득차고.. 뭐든지 심으면 잘 자라나는 생명력 있는 나의 공간, 그런 땅이 있었으면 하고 소망이 싹트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나는 생전처음으로 내 소유가 되는 백평의 땅을 계약하고 왔다. 재미있게도 저 위 타이틀 그림인 얼마전에 그린 내그림처럼 딱 그 위치에 땅을 얻게 된 것이다. 예감이었을까, 아니 예언일까... 거기 땅이 나오다니... 그리고 싸비도 말하진 않았었지만 그곳에 땅이 나왔으면 했다는 것이다. 또한 산에 살려면 물이 귀한데 좋은 물이 풍부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