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 뭔가 또 일이 시작되기 전에 우린 어딘가에 다녀오고 싶었다. 멀지도 않고 안 가본 곳을.. 수덕사, 서해안고속도로의 해미I.C에서 조금만 가면 있다고 지도상에 나와 있었다. 주차하자마자 절입구부터 다른 절과는 매우 달리 큰 산채음식점들과 한약재료상 그리고 기념품매점들이 길따라 쭉 늘어서 있는 모습... 그동안 너무 작은 사찰만 다녀서 그런걸까 내 눈에 살짝 화려해 보였다. 그 안에 아주아주 오래된 대단한 문화재라도 있을 듯하고... 그렇지 참, 수덕사란 노래도 있지. 아 또 생각이...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 수덕사에는 아마 여승들만 있다지.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전에 수덕사미술관앞을 지날 때 였는데 지나가던 젊은 두 여승이 빠다에게 친근감어린 손짓과 말을 걸어왔고 빠다는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