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대명리조트 주변 이제 가을이 오나보다. 긴 팔을 꺼내입고... 가을 소리를 반기며... 지나간 포스트지만 음악이 듣고 싶어서 맨 앞에 다시한번... ................................................................................................................................................................ 나들이 2005.10.07
피아노와 호수 강릉 경포호수 달맞이 음악회 가로수에 걸린 플랭카드(placard)를 보고 가던 길을 멈추었다. 피아노 한대가 호수가에 소리없이 놓여있었고 물결위에 숨죽인 소리들이 잔잔한 바람과 함께 불었다. 우리빠다 우리 오리는 아님! ㅎㅎ~~ 나들이 2005.09.23
목욕하고 난 후...빠다(미니핀) 목욕하기전, 양순이와 함께있는 빠다의 모습 목욕했어요! 어린아이처럼 가만히 있는데, 너무 귀엽다. 꼭 복싱선수 같네. 까운입은 홍코너 빠다선수! 3승무패의 전적... ㅎㅎ~~ 우리 빠다는 목욕얘기가 나오면 슬슬 어디론가 가서 숨는다. 그래도 스스로 올 때까지 부르면, 몸을 바싹 낮춘채 목욕탕으로 와서 물 받아진 대야로 들어간다. 눈치껏 지가 알아서 들어가고 나오고... 기특한 빠다... 아, 이 이쁜냄새... 하면 가만히 있고, 아휴, 냄새나네... 하면 바삐 도망간다. Lovely days 2005.06.22
뒷동산에 핀 그리고.. 싸비와 빠다가 뒷산에 올랐다가 찍어온 나팔꽃 우리집 뒤에는 산책할만한 산이 하나 있다. 그다지 수려하진 않지만 도심의 탁한 공기를 잠시 잊을 수 있는 곳. "너는 이름이...?" 산에 오르면 제일 좋아하는 빠다. 언제나 일등으로 올라야만 하고 내버려두면 정말 빠른 우리 빠다. "넌 누구니?..." 코등에 우굴쭈글한 주름이 하나 있다. 어릴때 차 유리창에 코를 눌려서 생긴 자국. 또 말하는데 "무조건 오래 살아!" "나는 너를 계란꽃이라 하고 사람들은 널 개망초라 한다며?" 우리 아파트 7층 친구 아이, 가끔 같이 산에 오르기도 하고... 궁동에 묵밥 먹으러 같이 가자고 해서... 아휴, 저 귀여운 팔뚝 좀 봐... 메뚜기... 자세히 보면 SF영화에 나오는 외계생명체 같다. ㅎㅎ~~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 Lovely days 200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