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oul

푸른 빛, 그 길...

sav.. 2009. 7. 24. 00:23

 
 


한번 떨어뜨린 별은 다신 돌아오지 않는대나 봐요
해서 이제부터라도 내 안에 들어 온 소중한 인연들을
놓치지 않으려구요

어느 날, 어깨에 돋아난 나비 날개로 내가 날 수 있기를...
내가 다다를 수 있게 되기를... 그.곳.에......

한 뭉큼의 손 편지를 어디엔가 모셔놓고
차마 없애지도 못하고 일부러 잊은 척 해 보아도
다 외어버린 문장과 어디쯤에서 눈물이 나오는지도 기억나네요

아, 봄이 오면 근처 공원에 가서 시집을 읽을래요.
어쩜 나비가 된 영혼들이 책에 앉아 줄지도 모르겠죠.^^

돌아오지 않는 것들은 그냥 그대로...
또한 돌아오는 것들도 그냥 그대로...


eliteart...
(글, 그림:Eliteart / 만들기:s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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