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oul

혹은 영원히 다른 곳으로...

sav.. 2008. 7. 21. 19:23
               
 

덥고... 지나간 세월은 아쉽고, 다시한번 추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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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는 것, 놓아 버리는 것, 놓쳐 버리는 것...
내 손을 떠날 때의 기억 하나로
그것들은 돌아 오기도 혹은 영원히 다른 곳으로
비껴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놓을 때... 아주 잘 놓아야겠어요.
다신 돌아오지 않도록......


그림& 글 ... eliteart / 만들기 ... sav








  나도 본 개기일식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늘 아침 개기일식을 보았다.
좀 전 기사에 달린 어느 네티즌의 답글에서 보고
플로피디스크속 필림을 찾아내어 보다 안전하게 두 장을 겹쳤다.
그리고 그것을 눈에 대고 머리엔 검은 옷을 거꾸로 뒤집어 쓴 채
맹인처럼 허공을 더듬더듬, 빛나는 태양을 찾았다.

이상하리만치 오늘따라 유난히 더 찬란하게 느껴지는 햇빛.
얼핏만 보아도 죽을 것처럼 달려드는 날선 칼날 같은데,
만일 그냥 보았다가는...우웈!
듣던바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던 유난한 주의사항대로
정말 눈에 치명적일 듯했다.
필림속으로 겨우 빛을 찾아내어 뚜렷히 보고자 실눈을 뜨니,
빨간색 초승달처럼 나타나는, 우와... 정말 잘보인다.
개기일식,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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