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빛 너머 저 하늘까지
발을 뻗고 눕는다.
어둠이 폭풍으로 올 때까지
눈을 감고 흙바람을 본다.
반가운 손 내밀어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비를
귀로 만지고, 눈으로 만지다가 잠이 들었다.
온세상 빛... 그 가까이 그늘에서
기분 좋은 꿈을 실컷 꾸고 일어나
빛나는 눈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 얼굴 바라보며
'좀 걸을까?'
무작정, 발길대로 산보하면 좋겠지
sav
'Dream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엔들나 (2) | 2014.12.05 |
---|---|
공정함 (2) | 2009.07.27 |
'시대정신' 중에 있는 말 (2) | 2009.07.05 |
사랑의 시작 (12) | 2009.01.17 |
마음이 자꾸 산으로 간다 (16) | 2009.01.10 |
밤하늘에 펼쳐진 꿈 (18) | 2008.12.29 |
꿈의 바다 (6) | 2008.12.20 |
당신의 푸른계곡을 찾았나요? (6) | 2008.12.07 |
우물 (8) | 2008.11.26 |
밤하늘 (18) | 200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