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으로 비온 뒤 처마에 고인 물이
고른 숨을 쉬고 있다.
작은 나뭇잎이 흔들리고 있다.
단비를 맞은 그 잎은 푸르디 푸르고
장맛비 때문에 어지러이 널려있는 빨래는
때를 놓친 숨을 쉬고 있다.
아무렇게 놓여있는 생각들
문밖에서 들리는 알지못할 소리들
어쩌면 나는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내 안에 숨고 싶다.
꿈꾸는 일상... 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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