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days

꿈꾸는 일상

sav.. 2008. 8. 5. 06: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문 밖으로 비온 뒤 처마에 고인 물이
고른 숨을 쉬고 있다.

작은 나뭇잎이 흔들리고 있다.
단비를 맞은 그 잎은 푸르디 푸르고

장맛비 때문에 어지러이 널려있는 빨래는
때를 놓친 숨을 쉬고 있다.

아무렇게 놓여있는 생각들
문밖에서 들리는 알지못할 소리들

어쩌면 나는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내 안에 숨고 싶다.


꿈꾸는 일상... 싸비







'Lovel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층 꼬마가 들려주는 노래  (0) 2008.08.23
상상마당극장  (0) 2008.08.21
참 이쁜 운동화  (0) 2008.08.21
리미트 사랑  (0) 2008.08.10
마더메리~  (2) 2008.08.09
Mirror  (0) 2008.08.04
갖고 싶은 창  (5) 2008.08.02
빠다의 눈길  (0) 2008.07.31
그녀, eliteart  (0) 2008.07.24
그 때 그 시간속 ...  (0) 200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