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 정말 얼마 지나지않아 거리에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집으로 가기 위해 총총히 서 있고...
버스는 곧 나올 언덕을 오를 자신이 없었는지,
승객을 두고 회차하려고 핸들을 돌려 버렸다.
차들이 엉금엉금...
이런 놀라운 눈을 감상하려 싸비와 빠다를 재촉해 이 밤에 나오긴 했지만,
나도 이젠 다음 날 볼 일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나이라는 걸 문득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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