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그랬을까? 이 글의 목적은 나의 관심사로서 그의 표출된 말과 행동을 근거로 그가 ENTP일지도 모른다는 증거를 찾는 것이고, 또한 그렇게 가정된 성격을 근거로 그의 이해할 수없는 사회적 물의에 대한 이유를 개인의 성격적 관점에서 내 마음대로 분석한 글이다. 그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기보다, 갑자기 일어난 어떤 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그의 대응방식을 보면서 왜 그랬을까를 추리해본다고 보면 맞지않나 싶다. 내가 알고 있는 사건의 정황은 기사의 시작으로부터 폭행에 대한 무혐의라는 법원의 판단까지 이며, 사건의 전말을 통해 그가 대중에게 던진 말과 행동만을 관찰하여 쓴 것이기에 또한 그 나머지는 알 수도, 알아낼 수도 없는 것이라서 다소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민수가 산속에서 칩거한지 벌써 두 달째라고 한다. 이번 폭행사건으로부터... 나는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건 후에 일체 변명없이 무릎꿇고 사과하는 모습에서 그가 ENTP 놀리라는 힌트를 얻었고 또 이 기사에서 그가 벽에 쓴 글, 한끼 식사, 스스로 감옥을 짓는 행위(이 점은 이외수를 연상시킴), 여러가지 창작 행위(그림그리기, 만들기, 음악감상, 폐품 활용 등)들에서 나는 결정적으로... 그가 ENTP(발명가, 문제해결사, 저널리스트...)임에 틀림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사실 첫 기자회견 다음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어요. 가족도 내 삶도…." 사람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쇼라고 말하고 거짓말쟁이로 호도하는 것이다. 그의 사과행위와 자신의 칩거에 대한 공표를 볼 때, 그가 보여준 행태는 타인에 비하여 자신의 말과 행동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려는 놀리(NT)의 특성이며, 게다가 외향적(E)이어서 말과 행동이 더욱 강조됨으로 내향적인 성격의 입장에서는 다소 과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 새로 나오는 통계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그 전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니, 대다수가 그가 쇼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 아닌 것이다. 한끼 식사... 일상의 먹고 입고 자는 것조차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일 것이고, 특히 직접 밥을 해 먹는 것은 그에게 힘든 일이 될 거라고 본다. ENTP에게는 해먹는 행위는 남녀 모두에게 아주 귀찮은 일이고 그것은 충분히 다른 모든 것보다 소홀히 여길 수있는 부분이다. 모든 타입중에서 일상에 대한 관심이 제일 적다. 밥 해먹는 일이 날마다 새로운 일이 된다면 또 몰라도...
그는 적어도 이번 사건에서, 밝혀질 수 밖에 없는 거짓말은 하지않았다고 본다. 더구나 알려진 인물로서는... 그는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고, 약자편에 서려는 원래의 기본 심성(ENTP)으로 볼 때, 어쨌든 상대가 노인이었으므로 말 한마디 잘못한 것조차 그 자신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 후회속에서 가슴을 후벼팠을 것이다. ENTP는 간섭 당하는 걸 무척, 대단히 싫어한다.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이 대개 그렇듯이 예의는 알지만 격식을 갖추는 걸 불편해하고 거부함으로써.. 건방진 느낌도 줄 것이고 가식적행동을 안함으로써 무례한 인상을 주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타인에게 그렇게 보인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ENTP는 누구도, 본인이 요청하지않는 한, 타인의 일에 간섭해서는 안되며, 타인도 자신의 일에 간섭하기를 절대 원하지않는다. 즉, 그에게는 지나친 간섭이었으므로.. 이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침대 오른 쪽 위에 그의 글귀가 보인다. 그가 벽에 써 놓았다는 글귀
"아내 주은이는 나를 마치 하느님 사랑해주듯이 사랑해요." 앞으로 그의 부인에 대해서도 말할 기회가 있겠지만... 발표된 그녀의 몇가지 기사속에서.. 그녀는 NF라고 보여진다. 이 성격타입의 여자(줄리)들은 사랑할때 사랑에 대한 성스러운 믿음을 안겨준다. 이들은 아마도 서로가 소수인 ENTP가 ENFJ를 만난게 아닐까... 추측해보며. 이 글은 그가 ENTP라는 가정 또는 전제하에 개인적으로 조명하여 쓴 글 이므로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sav 또한 이 글은 MBTI 관점에서 본 저의 사례연구이므로 퍼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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