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저마다 마음엔 점점 더 높이 벽을 쌓고
그 시간 너머 우리의 오늘로 달려가고
점점 빠르게 굴절되어 스쳐 지나간다.
햇빛이 창가에 내려 앉는다.
창가에 비친 노인의 얼굴엔 깊고 오랜
세월의 강물이 흐르고
사탕 한 주먹에 그 쓸쓸함을 삼킨다.
...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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