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새로운 시간이 온다

sav.. 2010. 12. 31. 01:46



오늘이 2010년 마지막 날이군요.
어디 다녀온 데도 없다보니 블로그를 좀 쉬어가며 하게 됩니다.


...님, 답글을 여기에 씁니다.

네에? ~
아마 현실에선 모두 바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바보란 거죠. ㅎㅎ
어떤 의미나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특히 요즘에는 이해받지 못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요.
Eliteart님 생각, 거리를 걷다가도 어떤 생각 중에도... 하죠.
여유롭지 않아서, 사는 일에 치어서 ... 좀 그렇게 되었어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정말 예전을 생각하면 충격이리만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모험을 피하고 안정을 추구하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고
또 희망과 자신을 갖기에는 예전보다 기운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껴요.
그렇죠. 경제력이 충분치 않아서 이 모든 여유를 느끼기엔
나이가 자꾸만 부담이 되네요.
최근엔 거꾸로 가는 세상에서 바로 가야함이
어쩐지 고된 일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힘겹기도 하네요.
새파란 희망을 주실래요? ...님이 ㅎㅎㅎ

감기 좀 나아지셨는지요.
오늘 신종플루로 30대 남성이 사망했다던데
이젠 일종의 감기도 무서운 병으로 인식되는군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또 한번 내년을 보내요.

고마워요. 안부~


지난 시간속에 야후블로그가 있었고 여기 티스토리블로그가 있었고,
...님 eliteart님 플라스크님 나미다님 치치님 아랄리야님 평가교슈님 오보에님...
모두가 시간 속에서 서로 교감을 나눴었죠. 생각만 해도 그 순간들이 아름다웠네요.
고마운 시간들, 아이러니지만 다시 올 수 없기에 소중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또 서로 어떤 연락을 하지 않는다해도 마음은 달라지지 않네요.
...님이 어서 헛헛해져서 이 글을 읽으러 오셔야 할 텐데... 너무 늦어서
염치없지만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우리빠다도 이젠 열살이 되네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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