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내용도 모르는채 또 스릴러를 아주 좋아한다면 그냥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낭만적 여행을 떠난 젊은 두 연인이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그곳에 있는 이상한 사람들에게 왠지모를 낯선 눈총을 받고 거기서 우연히 한 여자를 다시 동승시켜 길을 떠나지만, 그 일로 일행은 분란에 휩싸여 혼란스러운 도중 하차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길에서 일은 벌어지고.... 그들은 누군가에게 잡혀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는 깊은 숲 속에 묶인채 놓여지고, 쫓기는 짐승들처럼 누군지 모를 사냥꾼의 사냥감으로 무조건 도망쳐야만 한다. 때론 잡아놓고도 혹은 어디 있는지 다 알면서도 그냥 죽이지않고 살려둔다. 재미를 위해?....!!! 이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긴장과 스릴이 있다. 그리고 듣기 좋은 평화로운 음악이 처음과 끝에 흐른다. 난 이게 제일 맘에 들었다. 노래가 참 좋다. ㅎㅎ 물론 의미있는 영화는 아니고 굳이 의미를 찾자면 인간의 본성이라든가, 실제에서도 깊은 숲이라면 그리고 누군가 마음만 먹는다면 저런 일을 꾸밀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것들, 그리고 저런 상황속에 나라면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하는 것 등... 생각해 볼 것은 이 영화에서도 많다. 아 참, 위험한 생존 속에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도 있다. 꼭 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나름대로 기대없이 보아서인지 재미있게 보았다. 노래는 아래에 두 곡을 올려 놓았다. 제목은 잘 모르고 첫번째곡이 영화의 맨 끝에 흐르는 음악이고, 두번째곡은 처음에 나오는 음악이다. 두 곡 다 좋다. ...sav 감독 : 파트릭 시베르센 출연 : 크리스티나 레간게르 아세루드 개봉 : 2008, 노르웨이, 78분, 공포, 스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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