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버스

음악없는 삶은 어떨까요?

sav.. 2009. 1. 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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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 세이프라이드  Amanda Seyfried
     
      위에 있는 소녀가 '아만다 세이프라이드'라는 군요. 오랜만에 새로운 목소리에 반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을때 진작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볼 걸... 참으로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다 보고 나올때 충분히 행복감을 느끼고 나오게 될 아주 좋은 영화였는데...
      지금 나오는 음악은 영화의 엔딩부분에서 그녀가 부르는 Thank You For The Music 이랍니다.
      노래에서 음악없는 삶이 어떨 것 같으냐고 묻네요. 이런,,,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된 동기도
      음악때문이었는데... 아마 사막에 내려줄 비가 없는 것처럼 마음이 메마를때 대책이 없을 것 같군요. ㅎㅎ      
   
      아바의 노래 가사 내용을 영화와 함께 보고 들으니.. 그 노래들이 그렇게 좋은 의미를 담고 있었는지
      이제야 그 때 참 아름다웠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극중 도나(메릴스트립)가 피어스브로넌에게 '승자가 모든 것을 다 가져간다'는 노래를 할때 싸비는 갑자기 훌쩍이고
      저는 피어스브로넌이 When All Is Said And Done를 부를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아득한 감동을 느꼈어요.
      삶이 익어갈수록, 삶은 누구나에게 평범히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는 걸 다 아는 나이가 되어서 인지...
      그래도 서로 사랑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다 나나 봅니다. 웃고 울고... 그랬네요..
 
      메릴스트립과 피어스브로넌의 노래는 그들이 가수가 원래 아니기에 생각보다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나이들어서 벅찬 두 사람의 좀 늙어진 목소리가 슬프고도 아름다운 까닭에 마음이 괜스리 아파오더군요.
      삶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이 영화가 유쾌하고도 이쁘네요. 뮤지컬처럼 저도 제 인생의 노래를 만들어 산골에서 어느 날
      그들처럼 화려한 의상 만들어 입고 춤추며 친구들과 파티하고 쇼한다면... 와우~ 아무리 생각해도 멋진 일이네요!!!
      하지만 상상일 뿐이니... 저는 대단한 몸치이니...ㅎㅎ

      ...s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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