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받을게요. 지난번 돈도 돌려줄게요. 그럼 편해지죠?”
재영이 전에 받았던 돈을 여진이 차례로 돌려주자 남자들은 오히려 평안을 얻게 되고. 남자들과의 잠자리 이후 독실한 불교 신자로 이끌었던 인도의 바수밀다와 같이 여진 또한 관계를 맺은 남자들을 차례로 정화해 나간다. 평화롭게... 그들이 이런식이 아니라면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자비(용서)와 사랑이 아니라면 누가 자기의 잘못을 돌아볼까?
다시 태어나게 해 주고 싶어요.
맑고 깨끗한 그 상태로 돌려 놓아 주고 싶어요.
우연히 사건 현장에 나갔다가 딸의 매춘을 목격하게 된 아버지... 분노는 어린 여고생들의 몸을 돈을 주고 사는 남자들에게로 향한다. 분노로 인해 파국에 이른 아버지... 여진과 아버지는 여행가서 하룻밤 묵게 되고 여진은 아빠가 살인을 했다는 사실을 느낌으로 알게되고 또 자신이 원조교제를 했다는걸 아버지가 알고 있는걸 느끼게 된다. 여진과 단둘이 떠난 한적한 여행에서 자신의 온 힘을 다해 운전을 가르쳐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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