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days 51

빠다의 눈길

이야기를 하면... 무언가를 아는 얼굴 표정으로 듣는다. 언제나 이렇게 바라보는 눈이 좋아. 너는... '절 받으세요'를 처음 배울 때는 손 모으는 걸 그렇게 힘들어 하더니, 이젠 때때로 이런 자세로 잠이 들때도 있더구나... 우리 빠다의 뒷다리를 쭉 펴는 깨구락지 포즈 '어디 보자'하면 누워서 배를 보여준다. 아플 때 몇 번 했더니만... ㅎㅎㅎ~~ 살아갈 수록 얼굴도 늙어가겠지만... 볼수록 이쁜...

Lovely days 2008.07.31

그녀, eliteart

누구라도 존중과 예의 속에서 표현되고 존재의 존귀함을 스스로 알게 하니 그녀 앞에서는 누구든지 있는 그대로 존중 받았다. 사람을 사랑할 때는 한계를 지우지 않으며 누구든지 그 안에서 자유로왔다. 그녀는 열정을 불러내는 마술사. 감성은 열렬한 지지와 공감으로 마음을 채우고. 존재를 대하는 진지함은 이상적인 가치에 부합되어 진정한 기쁨을 주고 그것은 pont neuf의 불꽃, 젊은시간의 눈물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그녀는 사랑이고 또 사랑이다. 세상밖에서, 날마다 세상안으로 나온다. 누구에게나 행복한 삶의 여정을 선물하고 그녀는 나비로 날고, 푸른 숨으로 흩어져 사라질지도... 사랑받은 나의 만찬에 초대하고 싶다. 촛불을 켜고 시를 쓰며 꽃다발을 가득 지고 그녀의 창가에서 노래를 부른다. 언제나처럼... ..

Lovely days 2008.07.24

그 때 그 시간속 ...

산그늘과 싸비 왜 지나간 것은 낯선 것일까? 너는 그대로... 그런데 왜 나만이 변한 모습처럼 느껴지는 것일까? 조그만 숲으로 찾아든 새처럼 다락에 와서 마음을 풀어놓고 가던 너. 어제 울었더라도 이곳에선 동화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우리들 모두 동심이 되었었지. 사랑이 없는 기억을 추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고.. 현실의 무게도 잊은 채 마음 가는대로 만들고 놀던 시절들. 이제 방배동의 그 작은 다락방은... 한 때의 추억이 되었다.

Lovely days 2008.07.22

Hey, Don`t worry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이틀인가 삼일인가요. 나는 어떤 하나의 존재에 대해 여행을 했습니다. 미스테리한 그의 존재는 블랙홀로 나를 이끌었지요. 여러 개의 닮은 행성들을 보았습니다. 내 안의 나를 숨겨놓기도, 대담하게 펼쳐놓기도 한... 잘한 일인지... 아직도 잘 모르지만 난 기어코 진실의 별을 찾아내어 드디어 그대의 얼굴을 본 것 같습니다. 그대여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졌으니... 왜 그랬는지 물을 필요가 없겠지요. 묻지않아도, 여러 별들의 표면을 반바퀴만 돌아봐도... 그대가 적어놓은 쪽지들 한장한장에 흐리게 새겨져 있는 그대의 그림자를... 물론 나에게 그대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Lovely days 2008.07.20

빠다스토리 - 미니핀

이제 7살이 되어가는 우리 빠다 우리빠다 2~3개월 무렵 삑삑소리나는 사과장난감을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했다. 우리 빠다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그 해 3월 중순에 태어났다. 당시 잠깐동안 한 집에 살던 아는 동생이 키우던 강아지의 새끼 네마리 가운데 둘째 공주 였다. 인연이란 참 재미있는 것이 빠다는 내가 처음에 키우려고 마음 먹었던 아이가 아니었다. 빠다의 엄마 이름은 고동이 였다. 고동이의 엄마는 고동이가 임신하자 칼슘 또는 돼지족을 삶은 국물을 먹이는 등 온갖 정성을 들여 그녀를 돌보았다. 그러던 중 마침내 고동이의 출산 날이 다가왔다. 그녀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곧 그녀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산이 시작되었고, 모두 네마리의 새끼를 받았다. 그런데 그 때 한마리에게 문제가 있었다는데..

Lovely days 2008.07.04

진정한 리더십

진정한 리더십 sav 내 친구의 이야기이다. 학교 때 들은 이야기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의미와 중요한 내용은 기억나기에 간단히 써 보려고 한다. 요즘 이명박 정부의 리더십과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더 재미있을 거 같다. 그가 제대를 앞 둔 병장 때 일이라고 한다. 그는 상사에게서 부하들을 데리고 부대 앞 마당의 큰 웅덩이를 메우라는 지시를 받았고 곧 부하들을 작업할 곳에 다 모이게 했다. 그리고 상사의 지시를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고 한다. "위에서 이 곳의 웅덩이를 오늘 중에 다 메우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많은 걸 오늘 중에 메우려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쉬지않고 해야만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했는데도 달성하지 못해서 휴식을 취할 수 없을런지도 모른다. 모두가 열심..

Lovely days 2008.07.04

봄은 언제...

활짝 핀 꽃봉오리 안에 무엇이 있을까 활짝 핀 날개 가진 나비와 벌들 꼭 엄마와 아이들 같네 활짝 핀 봄안에 꿈틀거리는 다른 계절들 언제나 올까 꽃...백성기/초등 4학년때 일기장에 써있던 時 먼저 올린 포스트에 내 조카(INFP)의 시를 새로 추가했다. 나보다 난 것 같은데...! sav(2008.8.28) ...................................................................... 참 아름답네요! 필요한 것 말씀해 주세요! 요즘 취미생활을 못했어요!^^* 06/02/01 (수) 오전 4:37 eliteart 햇빛이 참 좋던 날 찍은 건데... 보기 참 좋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어서 취미생활 도우러 가야겠다. 히히~~ 아참,..

Lovely days 2006.02.01